신챔프 '그웬' 스토리

머선롤
2년 전 · 수정됨 댓글 0
그웬은 본래 이졸데가 만든 평범한 인형이었으나, 대몰락의 여파로 이졸데의 영혼이 여러 조각으로 흩어진 뒤 요릭, 세나의 경우처럼 수 백 년 동안 바다 속에서 떠돌던 그웬에게도 그녀의 영혼 조각 중 하나가 들어가 자아를 갖게 되었다. 다만 세나와 요릭의 경우와는 달리 본래 영혼이 없었던 존재여서 그랬는지 이졸데의 의식은 없으며, 그녀와 별개의 그웬만의 자아를 갖고 있다. 그녀가 들고 있는 무기는 엄청나게 큰 가위와 바늘, 실인데, 세나와 비에고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몸집과 비슷한, 혹은 약간 큰 무기를 들고 있는 챔피언이다. 이 가위는 이졸데가 인형인 그웬을 만드는 데 사용했던 재봉 도구인데, 본디 평범한 크기의 가위였으나 이졸데의 영혼과 융합하여 자아를 가지게 된 그웬이 손을 뻗자 빛을 뿜어내며 거대화했다. 또한 그림자 군도 챔피언과 다르게 마력의 색깔이 초록색이 아니라 짙은 하늘색인데, 이는 이졸데가 평범한 언데드와 같이 타락한 상태가 아님을 반영한 듯하다. 사랑하는 주인과 이별한 인형이라는 스토리가 샤코와 비슷하다. 하지만 그웬은 아이같은 순수함으로 언젠가 사랑이 이졸데와 자신을 다시 만나게 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반면, 샤코는 사랑하는 이를 잃었다는 상실감 때문에 흑마법으로 타락했다. 티저 스토리보드를 한국인이 맡았다. 공개후 반응은 대체로 호평이고, 특히 디자인이 굉장히 이쁘다는 반응이 많다. 거기에 더해 굉장히 희귀한 근접 AP 탑 라이너라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실질적으로 탑 라이너가 정석인 AP 챔피언은 모데카이저, 블라디미르, 신지드, 아칼리, 케넨, 티모 정도 밖에 없고, 그 중에서도 근접 챔피언은 모데카이저, 신지드, 아칼리로 셋 뿐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역할군까지 살펴보면 암살자 챔피언이라고는 기동형 암살자인 아칼리가 유일하니, AP 전투형 암살자로서 설계된 그웬의 개발 자체는 개발 의도에 가장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전 챔피언이자 동일 역할군의 비에고가 그랬듯이 새로운 충 챔피언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웬의 조작 난이도와 운용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에 달려있긴 하나, 티저 속 인게임 플레이 영상만 보더라도 개성 넘치고 화려한 스킬셋, 인격을 얻은 인형이라는 독특한 컨셉, 미형의 여성 캐릭터인 점이 어우러져 충 소리 듣기에 적합한 요소를 타고난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또한, 하필이면 탑 라이너를 목적으로 등장한 탓에 기존의 탑 라인 챔피언들에 비해 인기가 다소 과할 것 같다는 의견이 있다. 라이엇 관계자의 트위터에 따르면 피노키오가 모티브인 듯하다. 인형에서 사람이 되었다는 설정은 피노키오와 같으며 푸른 머리색은 피노키오의 파란머리요정이 연상된다. 트위터 링크 전 라이엇 게임즈 소속 컨셉 아티스트 오타쿠 전문가 Zeronis가 라이엇 퇴사 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프로젝트였다고 한다. 2021년 출시되는 두 번째 챔피언으로, 라이엇이 지난 2020 시즌 챔피언 개발 현황과 더불어 포지션 별 신규 챔피언 중 탑 라인에 해당되는 챔피언이다. 출.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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